빌리(Billlie)가 한층 깊어진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로 돌아온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오는 28일 미니 4집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를 발매한다. 전작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다양한 장르 속에 일곱 멤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특히, 빌리는 컴백을 앞두고 7개 버전의 오피셜 포토와 6곡의 트랙 프리뷰 등 완성도 높은 티징 콘텐츠를 쏟아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컴백마다 초동 음반 판매량을 포함한 각종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가운데, 이번 신보 역시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 깊어진 '빌리버스'…미스터리한 사건의 실마리 풀릴까
빌리는 그간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라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두 가지 시리즈 앨범에 유기적으로 녹여왔다. 하나의 스토리 라인이 모든 앨범의 서사와 연결된 독특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빌리만의 세계, 즉 '빌리버스'를 만들어냈다.
신보는 'the Billage of perception'의 세 번째 챕터로, 빌리가 실종된 바로 그 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앞서 공개된 프리퀄 필름을 통해 버스, 경찰관 등 스토리 관련 단서들이 제공되며 이들이 신보로 풀어낼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 무궁무진한 매력…'빌리어네어' 면모 입증
지난 25일부터 연이어 공개된 빌리의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와 트랙 프리뷰에서는 타이틀곡 ‘EUNOIA’(유노이아)가 일부 공개됐다. 유니크한 보컬과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가 예상되는 바, 글로벌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또한 신보의 오피셜 포토를 통해 청량한 무드의 교복과 세련된 매력의 화이트 슈트, 스포티한 캐주얼 룩을 완벽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에 더해 수록곡의 트랙 프리뷰를 통해서는 한층 성장한 보컬 실력을 입증하며 컴백 기대감을 키웠다.
무엇보다 빌리는 탄탄한 실력과 다양한 표정 연기, 제스처로 무대를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밀리어네어'라는 단어처럼, 보컬과 퍼포먼스, 콘셉트 소화력까지 무궁무진한 매력을 모두 갖춘 '빌리어네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국내외 전방위적 활약 예고…'글로벌 대세' 존재감 각인
빌리의 미니 2집과 미니 3집은 미국의 TIME, Billboard, Apple Music, Teen Vogue, 영국의 NME, DAZED 등 해외 유수의 매체가 선정한 '2022년 베스트 케이팝 앨범/노래'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이들은 최근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공식 초청돼 글로벌 음악 관계자들 앞에서 빌리만의 독보적인 음악성을 갖춘 무대를 선보였다.
빌리는 또한 오는 5월 17일 데뷔 싱글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 - Japanese ver. -'을 발매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 따르면, 빌리는 지난 한 해 20대 이하 여성 네티즌이 검색한 K-POP 걸그룹 중 1위를 차지했다. 빌리는 컴백과 함께 국내외에서 전방위적 활약을 예고, '글로벌 대세'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한편, 빌리의 미니 4집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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