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조성 등 새 정부 핵심 정책 추진을 위한 216개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책임경영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16개 중점과제는 3기 신도시 착공, 뉴:홈 적기 공급, 1기 신도시 재정비 지원, 임대주택 신청서류 간소화 전면 확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등이다.
먼저 지난해 11월 인천계양 조성공사 착공에 이어 올해 3분기 이내에 고양창릉, 남양주 왕숙·왕숙2, 부천대장, 하남교산 등 나머지 3기 신도시 4곳의 보상을 완료하고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3기 신도시가 속한 각 지방자치단체, 지방도시공사 등과 실시 협약을 연내 체결하고, 하반기 남양주왕숙·왕숙2 조성공사 착공식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 50만호 공급계획 중 약 31만6천가구 공급을 위해 3기 신도시 등 우수 입지에 주택을 적기 공급하는 등 청년과 서민의 내 집 마련에 앞장선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경기 부천시, 안양시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이어 지난 21일과 26일에는 고양특례시, 군포시와 MOU를 체결해 도시 재정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노후도시 정비에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주거복지서비스도 고객 관점에서 제공한다. 임대주택 입주 신청서류 간소화를 위해 지난해 행복주택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MyMy 서비스'를 올해 건설·매입·전세임대 등 모든 유형의 임대주택으로 전면 확대한다.
'MyMy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청약 신청자가 발급·제출해야하는 26종의 종이서류를 유관기관으로부터 온라인 수신해 국민 편의를 대폭 제고하는 서비스다.
또 금융정보제공동의서 등 수기 작성서류도 전자화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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