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도상우가 그려낼 김형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세상에 회의를 느끼고 어둠의 세계로 투신한 두학(장동윤 분)의 책사 김형주 역을 맡아 시대극에 완벽하게 녹아 든 변신을 선보인 배우 도상우의 촬영 현장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도상우는 지난 4회 첫 등장의 순간은 물론, 지난 27일 방송된 7회에서 보여준 수트 스타일까지 다채롭게 프레임을 채우고 있다.
촬영에 몰입해 부드러운 미소를 띄우며 훈훈함을 불어넣는 동시에 무언가를 응시하며 시니컬한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가 하면, 카메라에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개구진 브이 포즈를 짓는 등으로 반전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캐주얼 의상과 전혀 다른 무드를 자아내는 수트로 훤칠한 외모를 더욱 빛내는데 이어 촬영대기 중에는 볼에 바람을 넣고 장난을 치는 유쾌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카메라 안팎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도상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다양한 시대극을 참고하며 캐릭터 연구에 몰입했다”며 “길수(송태윤 분), 선우(안동엽 분) 등의 텐션이 높은 캐릭터들 사이에서 형주가 묵직하게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해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인 배경을 짐작케 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8회는 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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