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과자류 편의점 가격 인상 계획을 보류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내달 예정됐던 편의점 가격 인상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1월 빙과류와 제과류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했고, 2월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제품 가격을 순차적으로 조정해왔다.
그러나 내달 편의점 가격 인상은 일단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 결정은 가격 인상 적용 시점을 연기하는 차원이고, 가격 조정 계획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다.
일각에선 롯데제과의 이런 결정에 대해 사명 변경을 앞두고 브랜드 이미지 관리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제과는 내달 1일 '롯데웰푸드'로 이름을 바꾼다.
한편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따라 풀무원샘물과 CJ제일제당은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하이트진로의 경우 소주 가격 동결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한지희 기자
jh198882@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