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려운이 설렘을 자극하는 캐릭터 표현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려운은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객주 이화원의 주인장 윤단오(신예은 분)의 안위를 걱정하는 자칭 그림자 무사부터 뛰어난 무공 실력에 비밀을 간직한 타칭 카리스마 꽃검객까지 강산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을 장면마다 살려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강산은 윤단오 앞에서 좋아하는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열혈 청년의 수줍음 가득한 모습이었다가 검만 들면 날렵하게 변모하는 검객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려운은 강산의 여러 가지 얼굴을 표정부터 눈빛까지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초근접 밀착샷에도 굴욕 없는 조각 비주얼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강산은 부영각에 새롭게 나타난 양반 출신 기녀 반야(황보름별 분)를 안쓰럽게 여겨 도와준 뒤 하룻밤 대신 마음을 훔쳐가 윤단오를 사이에 둔 삼각 로맨스의 서막을 알려 극적 흥미를 배가시켰다.
이처럼 려운은 훈훈한 조각 외모에 츤데레 매력까지 강산이 지닌 깊이 있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한편, ‘꽃선비 열애사’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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