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승민이 새 앨범 '세글자'의 프로모션 콘텐츠를 공개했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29일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31일 발매되는 새앨범 '세글자' 발매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 콘텐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승민은 팬들에게 선물할 향수를 직접 만드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향수병과 메스실린더, 10가지 이상의 향료 등 전문적인 재료를 갖추고 여러 가지 향수를 만들기 시작한 남승민은 직접 향을 맡아보고 시향지를 작성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여러 번 시향을 한 그는 "8번째 향을 맡으니 슬슬 머리가 아프다. 하지만 우리 승민들레(팬)분들 위해서, 직접 해야한다"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내비치기도 했다.
핸드크림, 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향에 비유해 정성스럽게 시향 소감을 말한 남승민은 직접 좋아하는 향들을 조합하며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남승민 향수'를 완성했다.
그는 "다 완성된 향수는 추후 팬카페 공지를 통해 팬분들께 다 드릴 예정이다. 많이 응모해주시고,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오는 31일 발매되는 신곡 '세글자'는 나훈아의 ’고향역‘, 태진아의 ’옥경이‘ 등 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작곡가 임종수의 곡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아왔다.
앞서 남승민은 해당 신곡에 대해 "사랑하는 연인의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이별 이야기를 담은 정통트로트 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남승민은 ‘트위스트 킹’, ‘지붕’, ‘바보같은 사람’, ‘욜로욜로’ 등의 곡들을 발매해오며 솔로가수로의 입지를 다져왔으며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오 마이 웨딩’ 등의 OST 가수로도 참여하며 깊은 감성과 깔끔한 창법으로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또한, 최근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신곡 발매를 앞두고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알린 남승민이 신곡 활동을 통해 어떤 음악적 행보를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남승민의 신곡 ’세글자‘는 오는 31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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