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10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연간 2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한다. 이 열분해유는 석유화학 제품 공정에 투입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화학 제품 원료용으로 생산하는 대규모 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열분해유는 사용된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재생 연료다.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같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
LG화학은 화학적 재활용을 위해 초임계 열분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무라 테크놀로지와 협업한다.
초임계 열분해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의 특수 열원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착공식에서 "당진 공장이 친환경 소재 분야의 글로벌 메카가 될 것이다"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선두주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상편집: 김준호, CG: 심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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