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에너지 거래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는 CnerG(구 iEX)가 케이씨씨티에스(KCCTS)와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CnerG와 KCCTS는 금번 MOU에서 ▲국내외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사업의 파트너십 구축 ▲자발적 탄소배출권·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개발 협력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을 돕고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전략 수립에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CnerG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와 '자발적 탄소배출권'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상품의 글로벌 거래플랫폼 사업을 영위 중이다.
지난해 7월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BNK벤처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억원의 Pre Series A 투자 유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상용화 서비스 개시 후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전 세계 9개 국가에서 1,655기가와트아워(GWh) 상당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거래를 성사시켰다.
거래 지역의 확대와 자발적 탄소배출권과 같은 연계사업으로의 확장 등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거래 물량을 5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방정일 CnerG 사업총괄(COO)은 "글로벌 시장에서 RE100 기업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 거래를 중심으로 클린에너지 거래플랫폼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KCCTS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상품으로의 사업 확대와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탄소중립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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