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 지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카카오페이머니(선불충전금) 수수료 추가 인하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날 전자금융업자의 수수료율 공시에 나섰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수수료 공시를 통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라는 금융당국의 정책 취지에 공감한다"며 "온라인 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영세가맹점 대상 카카오페이머니 수수료는 1.0%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된 수수료율은 지난 2월 1일자 결제분부터 적용되며, 향후 약 2개월간의 시스템 반영 절차를 거쳐 소급 정산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작년 1월에도 카드사 수수료 인하에 맞춰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했을 때 수취하는 수수료를 낮췄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번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면서,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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