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2억원대로 나타났다.
두나무가 31일 공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명당 평균 급여는 약 2억3천787만원이었다. 지난 2021년 직원 평균 연봉(약 3억9천294만원)보다는 줄었다.
이는 지난해 1∼12월 지급된 급여총액 약 1천161억원을, 월간 평균 직원 수로 나눈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551명으로 평균 근속 연수는 2.16년이었다.
송치형 회장은 급여 26억6천200만원과 상여 54억2천400만원을 더해 80억8천600만원을 받았다. 이석우 대표는 상여 19억7천만원 등 27억6천540만원을 수령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난해 직원 1명당 평균 급여는 1억2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억1천800만원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이재원 대표와 김상흠 이사회 의장, 이정아 부사장 등 사내이사 3명은 지난해 총 9억3천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들의 1인당 평균 보수는 3억3천700만원이었다.
(사진=두나무/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