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안방으로 돌아와 값진 1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1(22-25 25-21 25-22 25-20)로 제압했다.
적지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과 2차전을 맥없이 내줬던 도로공사는 3차전을 잡고 반격을 예고했다.
이제까지 남녀부를 통틀어 5전 3승제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두 판을 내준 팀이 내리 세 판에 승리해 '리버스 스윕' 역전 우승을 거둔 사례는 한 번도 없다.
시리즈 전적 2패에 몰린 가운데 3차전에서 승리를 챙긴 것도 10년 전인 2012-2013시즌 GS칼텍스가 유일하다.
두 팀의 운명이 걸린 챔피언결정 4차전은 4일 오후 7시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