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위에서 아래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술주들인데요, 작년에는 모두 25%에서 50%까지도 하락한 반면, 올해 1분기 동안은 벌써 20% 가량의 상승세를 기록하고있구요, 엔비디아의 80% 넘는 놀라운 상승도 이목을 끕니다.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듯 CNBC는 기술주 ETF의 대표격인 XLK ETF는 이번 3월 동안만 10% 정도 상승했다고 짚었습니다. 이에 대해 LPL 파이낸셜의 수석 전문가 퀸씨 크로스비는 기술주의 이러한 최근 랠리가 시장 위기가 잘 조절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신시켜 준다며 특히 반도체 부문이 글로벌 성장에 중요한 지표 처럼 여겨지는데, 강한 상승세를 보여줬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XLK 금요일에는 1.4% 오르면서 151달러 선까지 올라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요일 장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과 관련한 ETF들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피델리티에서 운용하며 0.39% 의 보수로 관리 되고 있습니다. 해당 회사의 지수를 통해서 기업들을 추종하는데, 가장 위에는 독일의 시가총액 1위인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있구요,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애퀴닉스, 스노우 플레이크 같은 기업들이 5% 미만 비중으로 들어있습니다. 해당 펀드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1분기 동안은 16% 플러스 수익률 기록하며, 앞서 살펴본 대형 기술주들과 비슷한 상승률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중국 주식과 관련한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중국 시장이 내수 회복과 경제 성장 전망 강화에 힘입어 이번 분기에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를 내놓았는데요. 벤치마크인 CSI300 지수는 6월 말까지 5.2% 상승해 동종 글로벌 업계를 이길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스물 한 명의 분석가들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강화와 상대적인 피난 처로서 주식시장이 주목을 받는 점이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장에서 중국 ETF들은 대체적으로 하락했는데요. 중국의 S&P BMI 지수를 추종하는 GXC ET도 1% 가량 하락했습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운용하며 보수는 0.59% 이구요. 중국의 다른 etf 인 FXI에 비하면 보유 종목이 다섯 배 정도 많아서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된다는 장점이 있구요, 주가도 저렴한 편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ETF이기 때문에 Hao etf 같은 중국 소형 ETF와 함께 투자했을 때 밸런스를 잘 맞출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5% 수익률 기록하고 았지만 5년 그래프로 봤을 때 코로나 시기 전 수준보다 낮은 80달러 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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