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김성균의 따뜻한 연기와 새로운 핑크빛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응원을 얻고 있다.
김성균이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으로 다시 한번 인생캐릭터를 경신중이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그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이번에도 작품 속에서 멜로부터 코믹까지 다 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지난 2일 방송된 '신성한, 이혼' 10회에서는 김소연(강말금 분)과 본격 핑크빛 로맨스를 시작한 장형근(김성균 분)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신성한(조승우 분)과 장형근, 조정식(정문성 분)이 단골 라면가게를 방문하자 김소연은 장형근만 알뜰히 챙기는가 하면, 최준(한은성 분)에게 장형근의 전화번호를 묻고, 늦은 밤 그를 불러낸 후 다짜고자 마카롱 가게가 나을지 라면 가게가 나을지 의견을 묻는 등 장형근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던 바.
점차 가까워진 두 사람은 캠핑 데이트에 나서게 되었고, 김소연과 캠핑장에 도착한 장형근은 캠핑고수의 아우라를 뽐내며 소연을 웃게 만들었고, 그렇게 시작한 두 사람의 로맨틱한 캠핑 데이트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화로에 소시지를 굽고 서로 맥주를 양보하다가 함께 탄산수를 마시고, 마시멜로를 구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장형근이 김소연을 향해 “제가 좀 투박하죠”라고 하자 김소연은 “투박하고 은근한 거, 매력인데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숨김 없이 드러내 장형근을 놀라게 했다.
그러던 중 “애들이 철은 좀 없어도, 이런데 쫓아다니고 그러는 모질이들은 아니거든요”라고 했던 장형근의 말이 무색하게 두 사람의 텐트 옆에 자리를 잡고 지켜보고 있었던 신성한과 조정식은 조정식이 화장실이 급한 일이 발생하는 바람에 존재를 들키게 되고, 이는 세 친구의 변함없는 코믹 케미로 이어져 결국 네 사람이 투닥투닥 함께 캠핑을 즐기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폭소케했다.
이 가운데 그동안 장르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특유의 넉살 좋은 연기와 함께 대중들을 매료시켰던 김성균이 이제는 멜로부터 코믹까지 다 되는 연기로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마음껏 펼쳐내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가슴 시린 사랑을 보내고 김소연 역의 강말금과 새로운 핑크빛 로맨스를 시작한 장형근 캐릭터에 몰입한 열연을 보여주고 있는 그에게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 역시 이어지고 있다. 조금은 어색해하면서도 곁에 있는 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투박하고 느리지만 은근한 모습으로 강말금도, 시청자들도 사로잡고 있는 김성균은 코믹함은 덤이요, 따스함이 배가된 열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
더욱이 작품 속 김성균의 디테일한 연기와 존재감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힐 만큼 화두에 오르고 있기에, 농익은 연기 내공으로 매력적인데 더해 치명적이기까지 한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는 김성균이 남은 회차에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기대감이 한껏 모아지고 있다.
한편, JTBC ‘신성한, 이혼’은 매주 토, 일 저녁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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