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미 증시는 지난 1분기 시장을 이끌어 왔던 나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한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 올해 1분기 美 증시, 첨단기술 빅테크 종목 주도
- 2023년 변동률
- 구분 다우 S&P500 나스닥
- 1분기 +0.4% +7.0% +16.8%
- 3월 +1.9% +3.5% +8.7%
- 바이든 정부, 반도체 등 첨단기술 육성에 박차
- 은행 위기 이후, AI 바탕으로 신성장 산업 기대
- 연준의 금리인상, 은행 위기 계기 ‘피봇 기대’ 한몫
- 나스닥, 4월 들어 부진…美 vs. 中 ‘빅테크 전쟁’ 재점화
Q.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 다시 미중 간 마찰이 심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 이후, 공급망 확보가 첨단기술 패권 다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전략적 요소로 등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 3월 양회와 은행 위기 계기…G2 마찰 심화
- 시진핑 위상 강화, 팍스 시니카 야망 ‘재천명’
- 바이든, 은행 위기 틈에 ‘中 개도국 지위’ 박탈
- 코로나, 세계 공급망 중요성 깨닫는 계기
- 바이든 정부, 중국 공급망 중심지 재편 필요
- 리쇼어링·니어쇼어링·외국기업 적극 유치
- 바이든, 동맹국과의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상
Q. 미국의 개도국 지위 박탈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만 그동안 가만히 있었던 중국이 마이크론을 표적 삼아 대반격이 시작하고 있지 않습니까?
- 2021년 공산당 창당 100주년, ‘중국몽’ 새목표
- 중국몽 달성, ‘양신일중(兩新一重)’ 정책 발표
- AI·5G·IoT·고속철·전기차·우주항공 육성
- 반도체 안정적 공급 필수, 대규모 빅펀드 조성
- 3월 양회 이후, 對美 첨단기술 전쟁 재선포
- 美의 對中 규제 최대 수혜자 ‘마이크론’ 지목
- 美 통상법 232조와 같은 이유 들어 마이크론 규제
- 美 반도체 업계 비상→인텔·엔비디아로 번지나?
Q. 비록 마이크론을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만 이번 반격은 더 이상 미국에 밀리면 안된다는 ‘절박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지 않습니까?
- 2015년, 제조업 고도화 전략 ‘제조 2025’ 발표
- ’반도체 자급률 70%까지 끌어올린다’ 계획
- 결과는, 2014년 14.5%→2022년 15.8% ‘정체’
- 계획대로라면 올해 자급률 50%까지 달성해야
- 칭화유니그룹 파산 이후 ‘반도체 자급률’ 정체
- 美, 작년 이후 동맹국과 2단계 반도체 대중 견제
- YMTC·창신메모리 등 양산체제 들어가지 못해
- 시진핑, 반도체 굴기 야망 흔들리면서 위상 손상
Q. “우뚝 일어선다”를 의미를 갖고 있는 굴기는, 중국의 상징이지 않습니까? 그만큼 미국의 전략이 잘 먹혔다는 것이 아닙니까?
- 바이든의 B3W 구상, 미국판 ‘반도체 굴기’
- First track, 美 통상법 232조 활용 中 견제
- Second track, 반도체 가치사슬 美로 재편
- Third track, 반도체 바세나르 체제 규범화
- Fourth track, 동맹국 반도체사와 네트워크
- 궁극적으로 반도체 Alliance Value Chain
- 반도체 자급자족(autarky), 독립성과 안정성
- 2차전지·희토류·의약품 등도 AVC 조성 주력
Q. 중국이 마이크론을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만 미 반도체 회사들의 중국 매출 의존도를 고려하면 다른 회사로 번질 경우, 적잖은 타격을 받지 않을까 싶은데요?
- 美 반도체 회사, 여전히 中 매출 의존도 높아
- 대중국 매출 의존도가 가장 높은 곳은 퀄컴 64%
- 브로드컴 35% · 인텔 27% · AMD 22% 순으로
- 오히려 마이크론은 10.8%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
- 中, 자국 시장 무기로 ‘美 반도체 규제’ 맞불 전략
- 마이크론 규제, 바이든 정부의 의중 파악 성격
- 美 반도체 규제하면 미국과 중국은 벼랑 끝 몰려
Q. 이번에는…안보를 이유로 반도체 분야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만 2차전지로도 번질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美, IRA 세부 시행령에 동맹국 보조금 보완
- 최대 7500억 달러 달하는 ‘전기차 세액 공제’ 발표
- 韓,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제 보조금 지급 포함
- 에코프로비엠·엘엔에프 등 관련업체 혜택 기대
- 中, WTO 보조금 조항→반덤핑관세 부과 방침
- WTO 불만…美의 상응하는 보조금 지급 ‘맞대응’
- 韓, ‘우려 외국집단’ 분류해 부품소재 조달 규제?
Q. 방금 언급해 주셨습니다만 첨단기술을 놓고 벌이는 미중 간 마찰의 여파가 우리 경제와 기업에게 벌써부터 와닿고 있지 않습니까?
- 한국 반도체사 끌어들이기 위해 ‘G2 경쟁’ 격화
- 바이든 대통령, 삼성전자 등 한국 반도체사 호출
- 미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 증설과 추가 투자 독려
- 시진핑 정부, 미국 견제 목적 ‘한국 반도체사’ 유치
- 중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 증설과 추가 투자 독려
- 한국 놓고 반도체 분야 G2 경쟁…2차전지 확대
- ‘중간자’ 한국 반도체, 위기와 기회 요인 공존
- 중장기적, 미국과 중국에 밀려 한국 반도체 위협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