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꽃(FLOWER)'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이 공개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독보적 비주얼은 물론 해외 올로케이션으로 펼쳐낸 이국적인 풍경, 팬들에게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했던 지수의 열정과 친근한 매력 모두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영상이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지수는 차분한 무드로 방에서 사색하는 장면부터 공허함에 눈물짓는 모습, 텅 빈 거리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등 매 장면 순식간에 감정에 몰입해 모든 콘셉트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팬들 사이 호평을 모은 화려한 미장센의 대규모 세트장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수는 광활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촬영에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라 너무 신기하다. 아무도 없는 이 거리에서 혼자 찍고 있는데, 새롭고 재미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꽃(FLOWER)'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영상미 속 각 챕터마다 지수의 다른 자아, 이에 따라 변하는 그의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음악팬들과 유력 외신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던 바. 지수의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다시금 실감케 만든 지점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에 힘입어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로 직행하더니 단숨에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정상을 꿰찼다. 가파른 상승 추이로 현재는 조회수 7570만뷰를 넘어섰다.
음원 역시 강세다.
'꽃(FLOWER)'은 미국을 포함한 63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월드와이트 차트 정상 고지를 밟았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6위로 진입했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앨범 또한 신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지수의 첫 솔로 앨범 ‘ME’는 발매 당일에만 87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현재 99만 장을 돌파했다. 일찌감치 선주문량 131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 '밀리언셀러' 달성 청신호를 밝혔던 터라 지수가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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