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장동윤이 또다시 수갑을 차고 긴급 체포된 모습이 포착됐다.
놀라 달려온 설인아가 이를 목격하고 앞을 막아선 가운데, 험난한 길을 돌아 이제야 행복을 꿈꾸던 두 사람에게 또 한 번 시련이 닥칠 것이 예상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측은 4일 경찰서에서 긴급 체포되는 이두학(장동윤 분)과 이를 목격한 오정신(설인아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9회 방송에서 두학은 정신과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했다. 두학은 자신의 가족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정신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고, 아버지 이중호(김명수 분)는 미소를 짓던 것도 잠시 두학에 대한 미안함에 애써 기쁜 마음을 감췄다. 이어 두학이 뉴스를 통해 중호의 갑작스러운 뺑소니 사고 소식을 듣고 그의 죽음을 확인한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안방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학이 경찰서에서 검찰에 긴급 체포되는 현장이 담겨 있다. 아버지 중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기도 전에 체포 영장을 들이미는 검찰의 등장에 두학은 혼이 나간 눈빛이다. 이를 목격한 정신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다. 수갑을 차고 연행이 되는 두학 앞을 막아선 정신의 눈빛에는 분노가 가득하다.
‘오아시스’ 제작진은 “행복을 꿈꾸며 결혼을 준비하던 두학과 정신을 위태롭게 만드는 상황들이 연이어 벌어진다. 두학과 정신은 위태로움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0회는 4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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