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 노출! 사우디·러시아 원유감산 음모 페트로 위안화 지원, 美·中 통화전쟁 불씨?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4-05 08:27   수정 2023-04-05 08:27

    지난 3월, 중국의 양회와 미국의 은행위기 이후 양국 간 경제패권이 다시 격화되고 있죠. 그래서 어제는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재점화되는 양국 간 마찰을 알아봤습니다만 사우디와 러시아 주도한 원유의 깜짝 감산 의도가 밝혀지면서 또 다른 화폐전쟁의 불씨가 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국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하지 않았습니까?
    - 애틀랜타 GDP now, 올해 1분기 성장률 하락
    - 1주 간격으로 3.5%→3.2%→2.5%→1.7% 하향
    - 채용공고와 공장재 수지 부진…경기 침체 재부상
    - 경기침체 우려 반영, 3대 금융지표 ‘동반 하락’
    - 3대 지수 동반 하락
    - 美 10년물 금리 3.3%대 급락
    - 달러인덱스 101대 진입…올해 2분기 킹달러 재현?
    - 연준 인사들, black out 기간도 아닌데 발언 자제

    Q. 역시 오늘도 원유시장이 여전히 관심이 몰렸는데요.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한 원유 깜짝 감산의 숨은 의도가 밝혀지고 있지 않습니까?
    - 이틀 전 OPEC+, ‘일일 116만 배럴’ 깜짝 감산
    - 작년 10월 200만 배럴 감산…모두 316만배럴
    - 인플레 잡기 위해 노력하는 바이든 정부에 부담
    - 이틀 전 OPEC+, ‘일일 116만 배럴’ 깜짝 감산
    - 외형상, 美 은행 위기에 대한 ‘선제적 조치’
    - 빈살만 주도 ‘비전 2030’ 재원 마련하기 위해
    - 바이든, 카슈끄지 배후로 빈살만 “왕따시킬 것”
    - 빈살만과 같은 입장 푸틴과 공모, 원유 감산 주도

    Q. 일부에서는…이번에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한 깜짝 감산이 원유시장의 오랜 숙원인 페트로 달러화를 겨냥하기 위한 목적이지 않냐는 시각도 많지 않습니까?
    - 원유결제시장, 달러화 비중 90% 이상 차지
    - 페트로 달러화로 막대한 ‘시뇨리지’ 효과 누려
    - 다른 원자재 시장에서도 페트로 달러화 위상
    - 사우디·러시아·중국 중심 ‘페트로 달러화’ 불만
    - 2년 전 중국, 중동과 원유결제 페트로 위안화 도입
    - 올해 들어 ‘페트로 위안화’과 함께 ‘골드 위안화’
    - 사우디와 러시아, 중국만이 유일하게 대응 가능

    Q. 실질적으로…중국이 주도해 위안화를 국제화시키려는 움직임이 다방면에 걸쳐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 국제원자재 시장, 외환 보유 활용해 ‘식민지화’
    - 원자재 확보 이후 결제대금, 위안화 거래 종용
    - 아프리카 등에 위안화 센터, 신용스와프 체결
    - 中 일대일로 참여국, 원칙적으로 위안화 사용
    - 신흥국에 대한 구제금융, 90% 이상 위안화 자금
    - 바이든의 미국화 전략에 대응…경제예속화 가속
    - 홍콩의 달러화 페그제 포기 놓고 美와의 마찰

    Q. 특히 지난달 미국의 은행위기를 계기로 국제결제시스템에서…위안화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 美 은행 위기 계기, 위안화 결제권 빠르게 증가
    - 中과 러시아 교역, 올해 위안화 비중 70% 상회
    - CIPS 이용 금액, 1년 전 대비 무려 21.5% 급증
    - 위안화 결제 협약, 갈수록 빠르게 증가 추세 ‘주목’
    - 작년 12월, 시진핑과 빈살만 위안화 결제 합의
    - 올해 3월, 시진핑과 룰라 간 위안화 무역결제 합의
    - 일대일로와 구제금융 통해 신흥국과 위안화 결제

    Q. 페트로 위안화 구상이 실현될수록 비상이 걸리고 있는 국가는 단면 미국이지 않습니까? 여건상 미국은 페트로 달러화 위상을 더 강화해야 하지 않습니까?
    - 뉴욕 연준, The Dollar’s Imperial Circle
    - 연준, 인플레 안정 위해 긴축→달러 강세→
    - 세계 제조업과 교역 감소→신흥국 위기→美 블랙홀
    - 美 달러 중심의 브레튼우즈 국제통화체제 강화
    - 강달러로 인플레 수출, ‘옐런 독트린’ 강조
    - 독트린 전개, 경쟁국과의 ‘공생적’ 여부 중요
    - 美·中, 노이먼 방식 게임…독트린 전개 희박
    - 달러 중심 체제, ‘또 한차례 위기 맞을 것’ 시각

    Q. 중요한 것은, 2차 대전 이후 유일한 기축통화 역할을 한 달러화가 흔들린다면 어떤 것이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 脫달러화 움직임 속 세계단일통화 논의 진전
    - 달러라이제이션·글로벌 유로·테라 등이 논의
    -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원자재 화폐 ‘테라’ 부상
    - 테라, ‘유로화 창시자’ 리테어 前 루벵대 교수 주장
    - 금본위제, 실물화폐 불편과 교역 맞출 수 없어
    - 세계 국가 90%, 디지털 통화 도입 검토
    - 디지털 통화 국제표준화 검토, 세계단일통화?
    - 글로벌 시뇨리지 포기 문제로 美의 입장 중요

    Q. 방금 디지털 통화에 대해 언급해 주셨습니다만 이틀 전 중국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공식적인 통화지표로 포함시키지 않았습니까?
    - CBDC 도입과 통용, 中이 가장 앞서나가 추세
    - 中, 작년 6월 디지털 위안화를 법정화폐로 지정
    - 이달 들어 디지털 위안화를 통화지표 편입 산출
    - 페트로 위안화와 디지털 위안화 기축통화 구상
    - 달러페그제 포기, 홍콩과의 디지털 위안화 결제
    - 중화경제권과 화인결제권, 디지털 위안화 결재권
    - 연준의 고민, 달러 중심 체제에 영향 주는 ‘또 다른 변화’
    - 위협 느낀 바이든, 감산에도 “사우디와 전략적 파트너”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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