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보안 솔루션 기업 에어큐브(대표 김유진)가 'eGISEC 2023'(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서 'V-FRONT BIO'를 선보였다. 'eGISEC 2023'는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이다.
에어큐브는 지난 3일간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부스에서 V-FRONT BIO를 데모 시연해 생체정보를 활용한 내부 논리보안통제 MFA(Multi-Factor Authenticate) 서비스를 소개했다.
최근 금융 감독원의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 발표'로 금융권의 생체 인증 도입 의무화가 이뤄지고 있다. 안면인식과 같은 생체인증 수단을 도입해 내부 시스템 통제 및 인증 방법을 고도화하는 것이 중점 사항이다.
조직의 정보와 시설과 같은 자산의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기업이 생체인증을 도입하고 있다. 생체인증은 인간의 고유한 생물학적 특성을 이용해 개인의 신원을 확인한다. 따라서 복제 및 위조가 어렵기 때문에 PIN과 같은 기존 방법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또한 생체 인증은 암호를 기억하고 관리하거나 OTP카드 등을 휴대할 필요가 없어 기업 리소스 액세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에어큐브는 유수 안면인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 '알체라'와의 기술 협약을 맺고 V-FRONT BIO를 새롭게 출시했다. V-FRONT BIO는 기존 2차인증 솔루션인 V-FRONT에 생체인증기능과 FIDO표준을 추가해 더욱 강력한 인증 보안을 갖췄다.
또한 V-FRONT인증 플랫폼은 SSO(싱글사인온), 계정계DB(AD등)과의 연동을 위한 API 제공부터 VPN, VDI, 웹 서버 관리 등 다양한 내부 논리보안 서비스를 단일 통합 인증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아키텍처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에어큐브 장윤주 부사장은 "보안 트렌드를 소개하는 박람회인 만큼 최근 대두되고 있는 금융권 인증보안 이슈에 적합한 솔루션을 공유했다. 강력한 내부 정보 접근 통제 강화의 일원으로 공공, 대기업 등의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생체인증을 활용한 2차인증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현재 V-FRONT BIO는 FIDO인증 토큰 전문 기업과 생체인증을 결합한 형태인 '생체인증 기반의 FIDO키'를 주요 개발사들과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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