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외교 중심은 경제…원전·반도체·공급망 협력에 역량 집중"

임동진 기자

입력 2023-04-05 16:46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서 원전,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성과와 해외시장 개척을 이뤄내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안보 분야 현안과 관련한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외교의 중심은 경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국정과 외교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면서 "철학과 원칙이 동일하고, 우리 국민과 또 우리의 상대국에게 똑같은 공정한 기회와 예측 가능성을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합 위기를 맞아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데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강조하고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패키지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안보와 관련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국 협력이 중요한다"며 "한미동맹은 이미 군사·안보동맹을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했고, 한일관계 역시도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했다.

또한 "최근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면서 동맹의 확장 억제 능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3축체계를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먼저 공격을 받았을 때는 싸워서 이길 수 있도록 우리 군이 확고한 대적관과 군기를 확립하고, 효과적인 실전훈련으로써 역량을 극대화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는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장관과 보훈처장이 참석해 정부의 외교·안보 현안과 정책을 직접 설명했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있는 토론을 하고, 국민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윤 대통령이 강조한 '당-정 협의' 방침에 따라 국회에서도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태호 외통위원장, 한기호 국방위원장이 참석해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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