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가 개관 4주년을 맞아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현재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드림 클래스’를 개최한다.
4월 1일로 개관 4주년을 맞이한 드림씨어터는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2주간 드림 클래스를 선보인다.
드림씨어터 측은 “부산에서 한국어 초연을 올리는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의 상징적인 명작이다. 작품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개관부터 추구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드림 클래스는 뮤지컬 전문가들을 통해 ‘오페라의 유령’의 작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뮤지컬 도슨트’와 뮤지컬을 테마로 한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로 구성된다.
먼저 ‘뮤지컬 도슨트’는 현재 ‘오페라의 유령’에 참여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로부터 작품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 관람 후 알아두면 좋을 관람 포인트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4월 24일에는 ‘<오페라의 유령>의 감동은 이렇게 완성된다’라는 테마로 2001년 한국 초연을 성사시켰으며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1세대 프로듀서인 설도윤 ‘오페라의 유령’ 예술감독이 맡는다.
5월 1일에는 2009년에 이어 ‘오페라의 유령’ 한국 협력연출을 맡는 홍승희 연출이 ‘<오페라의 유령>의 모든 것’을 테마로 작품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3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도서 ‘오페라의 유령- 감동은 이렇게 완성된다’와 ‘오페라의 유령’ OST 등의 선물이 제공된다.
작품의 감동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는 4월 28일 ‘프리저브드 플라워 유리돔 조명 클래스’(백나은-오하나 플라워), 5월 4일 ‘오일 파스텔 드로잉 클래스’(강혜린-클래씨클로카)가 각각 진행된다. 시들지 않는 장미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가면 속 러브 스토리를 테마로 한 조명 제작, 작품 속 오브제인 샹들리에, 마스크, 원숭이 뮤직박스, 장미를 담은 파스텔 드로잉으로 나만의 ‘오페라의 유령’의 감동을 간직할 수 있다. 클래스 당 각 15명, 2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참여자 전원에게 뮤지컬 달력과 다이어리가 제공된다.
드림 클래스 티켓 오픈은 오는 4월 11일 오후 2시로 드림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골드 회원들은 하루 앞서 4월 10일 오후 2시부터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드림씨어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지난 2019년 4월 1일 개관 이래 글로벌 대형 히트작들의 부산 초연을 유치하고 성공시키며 지역 문화 활성화 및 뮤지컬 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개관작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를 시작으로 ‘위키드’,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 ‘킹키부츠’, ‘하데스타운’ 등의 부산 초연을 성사 시켰으며 ‘맘마미아’, ‘캣츠’, ‘레베카’, ‘젠틀맨스 가이드’ 등 스테디셀러를 연이어 선보인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다.
공연 외에도 뮤지컬을 테마로 한 전시회 ‘오픈 스페이스’, 백스테이지 투어,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현재 ‘오페라의 유령’ 부산 한국어 초연이 공연 중이며 하반기에는 ‘영웅’, ‘레미제라블’ 등의 작품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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