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UBS가 배당금을 삭감하지 않을 탄탄한 수익을 가진 고품질의 지역과 글로벌 주식 10개를 선정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클레어 존스가 이끄는 UBS 분석팀은 전세계 다양한 지역(국가)과 부문을 대상으로 '글로벌 고품질 배당주 목록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를 통해 배당금 삭감 가능성이 적고 5% 이상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종목을 선정 및 발표했다.
UBS 분석팀은 지역으로 '미국(the U.S)'을 꼽았다. 미국은 배당 삭감 가능성이 6.2%로 낮아 가장 안전한 배당 지역이라며 "미국 증시의 모든 부문이 배당 증가 전망 측면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기업으로는 유럽의 석유-에너지기업 이니(ENI-IT)와 유니크레디트(UCG-IT) 그리고 스텔란티스(STLAM-IT)와 도이체방크(DBK-DE)가 각각 1위~3위 그리]고 5위에 올랐다.
일본의 니폰스틸(5401-JP)이 4위 이어 뱅크맨디리(BMRI-ID)등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미국 기업들은 CME그룹(CME), 아메리칸일렉트릭(AEP), 델(DELL) 그리고 웰스파고(WFC)가 7위부터 10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클레어 존스는 "상위 5개 종목은 유럽과 일본 기업이지만 미국 기업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순위와는 무관하게 이들 종목의 배당 성장률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순위에 들지 않았지만 유럽 부동산 시장은 지정학적 위기 등의 요인으로 -18.7%로 최악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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