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성균관대와 '배터리 소재' 인재 키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0일 성균관대학교와 맞춤형 학위 과정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성균관대에 올해 하반기부터 배터리 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 운영을 시작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등에 채용한다. 과정 중에는 사업 현장 방문 및 공동 연구 과제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고속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문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포스텍(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세대 등과 협약을 맺고 인재를 육성 중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매해 최대 경영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사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인재 확보는 최우선 과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역시 "배터리 산업에서 소재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매우 시의적절한 협력이다"며 "미래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핵심 리더로 양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