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CPI 서프라이즈에도…워런 버핏, 은행 위기 재경고한 이유는?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4-13 08:35   수정 2023-04-13 09:18

    관심이 됐던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아닌 인상을 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워런 버핏이 미국의 은행 위기를 재경고했는데요. 그 이유까지,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관심이 됐던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발표됐는데요.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지요.
    - 연준의 통화정책 기준, 양대 경제지표 발표
    - 올해 3월 고용지표 발표 마무리…실업률 3.5%
    - 연준 추정 완전고용수준, 실업률 3.5∼3.8%
    - 연준의 통화정책 기준, 양대 경제지표 발표
    - 올해 3월 CPI 상승률 5%…예상치 5.3% 하회>
    - 지난 2월 6% 대비 무려 1%p 급락
    - 트리플 ‘5’, 기준금리=최고금리=CPI 모두 5%
    - 3월 FOMC 의사록 ‘침체 우려’…3대 지수 ‘소폭 조정’

    Q. 고용과 인플레 양대 지표가 발표됨에 따라 5월 FOMC에서 금리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예상이 새롭게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연준, 작년과 달리 인상폭 줄이는 피봇 추진
    - 갤로핑 금리인상, 0.25%p?→0.5%p→0.75%p
    - 피봇, 작년 12월 0.5%p→올해 1월 이후 0.25%p
    - 3월 FOMC 기준금리 5%, 최고금리 5.1% 도달
    - 3월 FOMC 기준금리 5%, 최고금리 5.1% 도달
    - 은행 위기와 3월 점도표 이후 ‘금리 인하론’ 고개
    - 3월 근원 CPI 상승률 5.6%…2월 5.5% 대비 상승
    - 3월 CPI와 근원CPI 불일치, 어떤 식으로 해석할까?
    - go-stop-hold 원칙, 8월 잭슨홀 미팅 후 변화

    Q. 5월 FOMC에서 간접적인 암시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워런 버핏이 미국의 은행 위기를 재경고하지 않았습니까?
    - 버핏, 진퇴양난에 처한 日 경제에 구원투수?
    - 금융 위기 당시, BoA와 골드만삭스에 자본수혈
    - 3월 은행 위기 당시 “Fed는 못 믿겠다”…직접 나서
    - 버핏, 日 방문 중 다시 한번 ‘은행 위기’ 재경고
    - 시장 생리 잘 모르는 정책당국, 위기극복 한계
    - 금융사와 임직원, 고객보다 자신의 이익 우선
    - 상업용 부동산 부실, 향후 계속해서 문제될 듯
    - 예금 보호, 방어자 역할로 ‘불안 심리’ 안정에 노력

    Q. 지난 3월 말경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진단해 주셨는데요. 도대체 얼마나 부실하길래…워런 버핏이 2차 은행 위기 진원지로 지목을 하는 건가요?
    - 도이치방크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46조원 달해
    - 그 중에서 50%, 美 상업용 부동산에 집중 대출
    - 美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모 7200조원 상회
    - 작년 3월 FOMC 금리인상 이후 공실률 급증
    - 코로나와 고금리 등으로 세입자 구하지 못해
    - 공실률, 샌프란시스코 19%까지 치솟아
    - 상업용 부동산 가격 25% 급락…갈수록 낙폭 확대

    Q. 은행위기 뿐만 아니라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워런 버핏의 입장을 알아봐야겠는데요. 우선 자사주 매입 과세 문제를 놓고 바이든 정부와 갈등이 심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 바이든, IRA 발표 당시 자사주 매입과세 방침
    - 국정 연설, 반독점 규제와 초부유세 도입 강조
    - 자사주 매입, 소득 불균등과 기업 사냥 도구
    - 자사주 매입대금, 투자촉진 등으로 경기부양
    - 美 IRA 세부안, 작년 원안보다 세율 상향 조정
    - 자사주 매입과세 세율, IRA 도입 당시에는 1%
    - IRA 세부안에서 4%로 대폭 상향…월가 충격
    - 버핏, 자사주 매입과세는 정치 선동가의 조치

    Q. 오늘은 소폭 조정을 받긴 했습니다만 요즘 다시 뜨거워진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에 대해 워런 버핏은 어떻게 해석하고 있습니까?
    -2017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 ‘끝없는 논쟁’
    - 캐시 우드 ‘51만 달러’ · 씨티 ‘31만 달러’ 전망
    - 이달 비트코인 3만 달러 회복…21만 달러 전망 고개
    - 버핏, 비트코인 ‘greater fool theory’ 입장
    - 가치론자,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무슨 value?
    - 불확실한 가치자산 “공중에 돈을 날리는 격”
    - boom & burst론, 더 큰 바보 결국은 쪽박

    Q.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행동주의 해지펀드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워런 버핏은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까?
    - 버핏, 기업이 어려울 때 주식 사주는 ‘공생투자’
    -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어렵다는 ‘델타 주식’ 매입
    - 폴 싱어,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 코로나 사태로 어려울 때 ‘공매도’ …더 어렵게 해
    - 에너지퓨처홀딩스 인수 놓고 ‘버핏 vs. 싱어’ 대립
    - 버핏 “돈, 뺏어서 벌지 마라…돈도 품격 있다”
    - 기승 부리는 韓 행동주의 펀드에 주는 ‘시사점’ 많아

    Q. 어디까지나 가상입니다만…우리 경제도 많은 현안을 갖고 있는데요. 워런 버핏 회장이 한국의 경제각표로 임명된다면 어떻게 경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십니까?
    - 거시경제 목표, ‘분배’보다는 ‘성장’ 우선순위
    - 성장 대책, 총수요 진작보다 공급 중시 수단
    - 통화정책, 인플레 방지보다 경기부양에 우선
    - 자본시장 대책, 자기책임의 원칙 ‘철저히 준수’
    - 거시경제 목표, ‘분배’보다는 ‘성장’ 우선순위
    - 노동정책, 가정은 시간보다 ‘일자리’ 있어야 행복
    - 부동산 대책, 인위적 조정보다 시장경제 맡겨야
    - 기업대책, 규제완화와 세금 감면 통한 친기업 정책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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