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 시장에서 다채로운 커뮤니티와 주거서비스를 갖춘 브랜드 단지에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획일적이고 한정적인 상품을 탈피해 다양한 커뮤니티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데다 주거서비스를 강화하며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주거만족도 및 단지의 가치도 좌우되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영등포구 일원에 분양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1순위 평균 경쟁률 198.76대 1을 기록했다. 커뮤니티 시설 클럽자이 안에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특히 작은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주는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비스를 2년 동안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DL건설이 경기 파주시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헤이리'가 주목 받고 있다. 시행사 제영산업개발(주)이 주거 서비스 플랫폼 전문 업체 에스엘플랫폼(SLP)과 협업하여 단지 내 커뮤니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에스엘플랫폼(SLP)은 르피에드 강남, 브라이튼 한남, 루카 831, 엘루크 서초 등 하이엔드 단지들의 커뮤니티 컨설팅과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업체다. e편한세상 헤이리에는 건강관리 통합 앱을 통해 건강상담, 진료예약 대행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조식 딜리버리, 하우스 키핑, 방문세차, 생활수리, 물품보관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실내놀이터, 라운지카페, 비즈니스홀, 독서실, 방과 후 교실, 선큰광장 등이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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