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회장 이수연)가 장애인 지원 캠페인 '리플레이(REPLAY)'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시선을 극복하고 다시 출발점에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전하기 위한 활동으로, 정기 후원 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시 시작한다'는 캠페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애인 스스로 스타트라인에 서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원 캠페인 'REPLAY'는 최근 농구를 소재로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와 같이 5명의 선수가 농구대회를 준비하는 '고양홀트 휠체어농구단'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농구단 주장 최요한 선수는 스물셋 어린 나이에 자동차 사고를 겪고 다리에 감각을 잃었다. 가장 빛나는 순간에 찾아온 가장 절망적인 순간, 휠체어농구를 통해 삶의 의지를 다져왔다. 최요한 선수를 비롯한 농구단 선수들에게 휠체어농구는 '단순한 운동이 아닌, 멈춰버린 삶을 다시 움직이는 일'이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농구단 선수들이 훈련과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비 유지비, 경기용 휠체어 수리비, 훈련 비용 등에 쓰일 예정이며, 장애인 의료 지원과 사회복귀 지원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정기 후원 가입을 통해 장애인 지원에 함께한 후원자에게는 '제로퍼제로'와 함께 제작한 '농구공 그립톡'을 후원 예우로 제공한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홀트아동복지회는 1961년부터 장애인 맞춤형 재활치료와 시설보호, 교육훈련 등을 통해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며 "달라진 일상으로 깊은 절망감에 빠진 장애인들에게 'REPLAY'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삶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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