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ONEWE) 멤버 기욱의 솔로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소속사 측은 19일 “기욱이 오는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Psycho Xybernetics : TURN OVER'(사이코 사이버네틱스 : 턴 오버)를 발매한다”며 “자신의 모든 목표를 이뤄내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긴 앨범으로, 기욱이 전곡 작업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녹여냈다”고 밝혔다.
기욱은 독특한 '시간 역행' 콘셉트가 담긴 티징 콘텐츠를 잇달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기욱의 솔로 데뷔 앨범이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를 짚어봤다.
하나. 솔로 데뷔 앨범 전곡 작업 참여…솔로 뮤지션으로 도약
기욱이 속한 원위는 그간 '분수 시리즈', '행성 시리즈' 등 개성 강한 콘셉트와 멤버 개개인의 뛰어난 음악성으로 '실력파 보이밴드'로 자리 잡았다. 기욱은 '모르겠다고 (Q) (Feat. 화사)', '야행성 (Regulus)' 등 원위의 다수 곡들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데 이어, 데뷔 앨범 역시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더보이즈(THE BOYZ) 선우와 니화, Aden, KAMI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아티스트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팀 내에서 랩과 베이스를 담당한 기욱은 첫 미니앨범의 전반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솔로 뮤지션으로 도약한다.
둘. '시간을 달리는 소년' 기욱, 상상력 자극하는 '시간 역행' 콘셉트
기욱의 솔로 데뷔 앨범은 판타지 감성을 자극하는 '시간 역행' 콘셉트를 지녔다. 이러한 기획 의도는 타이틀곡 '제0호선 시간역행 (TIME MACHINE) (2100)'을 포함, 각기 다른 타임라인이 적힌 트랙 명에서 확연히 나타난다. 모든 수록곡의 부제목에는 시대가 불분명한 X부터 2100년을 아우르는 연도가 기재되며 각기 다른 시간대를 기반으로 한 폭넓은 서사를 예고했다.
특히 기욱은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퇴폐와 청량, 히피를 오가는 3단 비주얼 변신을 선보였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비주얼 변화로 '시간 역행' 스토리에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셋. 중독성 강한 타이틀곡 '제0호선 시간역행'…'강렬+파워풀' 밴드 퍼포먼스
타이틀곡 '제0호선 시간역행 (TIME MACHINE) (2100)'은 펑키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다이나믹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중독적인 리듬과 기욱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강렬한 여운을 선사한다. 노래 제목처럼 보고 싶은 이를 찾아 과거로 떠나는 화자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콘셉츄얼한 음악에 더해, 기욱은 베이스 연주와 함께하는 파워풀한 밴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려한 록 스타로 거듭난 기욱의 솔로 데뷔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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