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Agust D의 귀환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20일 “슈가가 오늘 공식 SNS에 솔로 앨범 ‘D-DAY’의 타이틀곡 ‘해금’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며 “약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서 강렬한 인상으로 등장한 슈가는 곡의 일부와 어우러지며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연상케 하는 역대급 분위기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슈가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함께 각양각색의 간판이 눈을 사로잡는 노포 골목을 배경으로 등장했다. 무리의 중심에 선 슈가는 압도적인 위압감을 풍겼고, 음악이 시작됨과 동시에 무언가를 내려치는 슈가의 모습, 그리고 어딘가를 급습하는 장면은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이어 앞으로 나아가는 슈가의 얼굴 위로 ‘금지하는 것을 푼다’는 의미의 ‘解禁’(해금)이 글자로 나타나고, “또 다른 해금”이라는 가사가 흐르며 티저 영상은 마무리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D-DAY’의 타이틀곡 ‘해금’은 전통 악기인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곡이다. 슈가는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의 타이틀곡 ‘대취타’에서도 해금 사운드를 활용했다.
한편, Agust D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D-DAY’의 타이틀곡 ‘해금’ 음원 및 뮤직비디오, 모든 수록곡은 오는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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