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수정이 첫 솔로 정규 앨범으로 가수 인생의 제2막을 연다.
소속사 측은 20일 “류수정이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Archive of Emotions)'를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온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는 20대 중반에 접어든 류수정이 느끼는 새로운 감정들을 다루고 있다. 류수정은 20대 초반에 썼던 이전의 자작곡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자신이 새롭게 마주한 고민과 생각들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타이틀곡 '그래비 걸'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철저히 계획형인 그의 욕심꾸러기 본능이 그대로 드러나는 곡으로, 욕심을 낼 듯 말 듯 침착하게 서술해 나가는 비트와 모든 걸 갖고 싶은 소망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이 외에도 지난달 선공개된 곡이자 사랑하는 건 어렵고 미워하는 건 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진솔한 가사로 표현한 '러브 오어 헤이트', 이 곡을 들을 때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올려다보자는 이야기의 힐링곡 '하루 세 번 하늘을 봐'를 비롯해 '논-판타지(Non-Fantasy', '롱(WRONG)', '플러피 키티(Fluffy Kitty)', '드로운(Drown...)', '하우 캔 아이 겟 유어 러브(How can I get your Love)'까지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에 알차게 수록됐다.
류수정은 전작에 이어 이번 첫 정규 앨범 역시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자신의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아낌없이 담아냈다. 여기에 록 밴드 노브레인의 드러머 달리(황현성)와 프로듀서 죠(Jaw)가 작·편곡에 힘을 보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속사 측은 “가요계 대표 음색 여신 류수정이 그의 일상과 솔직한 감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한 권의 일기장 같은 첫 정규 앨범을 통해 들려줄 색다른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고 전했다.
류수정의 첫 정규 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새 앨범과 동명 타이틀인 류수정의 첫 단독 콘서트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오는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총 3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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