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치폴레(CMG)가 주당순이익(EPS) 9달러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월가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멕시칸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 1분기 EPS 8.95달러와 매출 23.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은행 베어드는 치폴레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1분기 EPS 수익률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종전 19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베어드 분석팀은 "1분기 매출과 EPS 모두에서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거나 초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분기에도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경쟁업체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의 샤론 잭피아 분석가는 "치폴레는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EPS 9.11달러와 동일 매장 매출 증가폭은 9.0%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잭피아 분석가는 "치폴레는 올해 기록적인 매출과 20% 이상의 EPS 성장 등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올해 치폴레 매출과 수익이 가파르게 늘어 현재까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주가도 30% 이상 뛰어오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투자의견은 '매수'를 의미하는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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