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1조원 규모 수서고속철(SRT) 신규 고속열차(EMU-320) 사업을 수주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번 EMU-320 14편성(112량)과 차량 정비사업 재입찰에서 최종 적격자로 선정됐다.
낙찰금액은 차량 구매가격과 정비 비용은 각각 5255억원과 4750억원이다.
현대로템은 기술평가에서 87.8점을 받아 기준점 85점을 통과한 반면 경쟁한 우진산전-스페인 탈고 컨소시엄은 84.2점으로 기준점에 미달해 탈락했다.
앞서 지난달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은 7천억원 규모 KTX 평택~오송선 고속철 수주전에서도 맞붙었으나 현대로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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