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조아람, ‘까칠+독종’ 뇌색미녀 외과 레지던트 캐릭터로 완벽 몰입

입력 2023-04-24 11:00  



배우 조아람이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독종 외과 레지던트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조아람은 ‘닥터 차정숙’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독설까지 내뿜는 까칠한 외과 레지던트 3년차 전소라 역을 맡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지난 방송에서 조아람은 엄정화(차정숙 역)의 아들이자 외과 레지던트 1년차 후배인 송지호(서정민 역)가 회진 준비를 미흡하게 하자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막말을 쏟아내며, 특유의 까칠한 캐릭터 매력을 제대로 살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엄정화가 연이어 실수를 하자 엄마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독종 선배로서 혹독하게 다그쳐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환자를 위해서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달려오는 책임감 강한 열혈 의사로서 프로페셔널하면서도 강인한 면모를 드러내며 캐릭터와 하나가 되는 이른바 ‘캐아일체’됐다.

특히 조아람표 반전 매력은 드라마를 살리는 ‘시청 포인트’로 제대로 역할을 했다.

날카로운 잣대로 혼쭐만 냈던 것과 달리 후배 송지호와는 비밀 연애를 하는 사이임이 밝혀지면서 사랑에 빠진 20대 청춘의 풋풋함을 드러내는 다채로운 캐릭터 변주로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완벽주의자답게 폭탄주 소맥 제조에도 일가견이 있는 캐릭터의 특징을 화려한 손기술로 표현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아람은 처음 도전한 의학 드라마에서 실력과 미모를 모두 겸비한 전소라라는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괴물 신인다운 클래스를 뽐냈다. 특히 차정숙 역을 맡은 배우 엄정화와는 찰진 티키타카 케미가 매회 빛을 발하면서 극의 재미와 활기를 더하고 있어 향후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조아람이 출연 중인 ‘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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