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만8,87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해외 관광이 제한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154명보다 6.8배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만5,6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09명)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인 관광객은 5,25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63명)보다 14배 이상 급증했다. 이 밖에 다른 국적 관광객이 1만1,282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일본 오사카, 중국 난징 및 상하이, 홍콩, 타이베이, 방콕, 싱가포르 등 6개국 9개 노선(도시)에 주 82편이 운항 중이다.
코로나19 기간 4개국(일본, 싱가포르, 태국, 대만) 4개 노선 주 26편에서 2개국 5개 노선이 추가됐으며, 운항 편수도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제주항 외항과 서귀포 크루즈 부두의 크루즈선도 운항이 재개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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