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리 플랫폼 '닥터차'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오토피디아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스틱벤처스, SBI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BK캐피탈-IDV Co-GP 및 HL홀딩스가 참여했다.
닥터차는 '투명한 정비 시장 구축'을 모토로, 자동차 전문가를 바탕으로 다양한 차량 문제 해결과 수입차 부품 및 소모품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작년 하반기에는 수입차 수리 전문 브랜드인 '퀀텀모빌리티'를 런칭하며 직접 정비 시장에 뛰어드는 등 고객 신뢰도 확보에 나섰다.
오토피디아의 김병근 대표는 "고객이 투명하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객 친화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올해 중으로 퀀텀모빌리티 지점을 늘려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내 출시되는 차별화된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틱벤처스 이준용 심사역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정비시장에서 닥터차의 사업 모델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닥터차 서비스는 제휴 정비소에는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소비자에게는 전문가의 도움을 제공하여 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브랜드가 다양화될 전기차 시대에서 전국 정비소 네트워크를 구축한 오토피디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