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진읍에 위치한 송풍기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24일 경기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산업용 송풍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나, 공장 관계자 등 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해당 공장과 인근 공장 10개동이 대부분 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7분 만인 오전 11시 25분께 대응 1단계를, 다시 1시간 29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높이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장에는 현재까지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68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165명이 투입됐다.
소방 관계자는 "인근 공장들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 단계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