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SK증권도 실적 긍정적 평가
전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앞으로도 실적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209억원, 영업이익 1,917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9%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괄목할 만한 1분기 실적 성적표를 보이자 증권가에서는 2분기부터의 성장성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25일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로로직스의 제 4공장 매출인식이 하반기로 확정되었다"면서 "2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가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업종 내 탑픽 선정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같은 날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제 4공장 매출 가시성 상향으로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성장 가이던스는 기존 보다 5%p 높은 15~20%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제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는 115만원이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제 4공장의 수주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현재 12개 품목 수주가 기확보되었지만 44개 품목에 대한 수주도 논의 중인 만큼 6월을 기점으로 수주도 주목할 점"이라고 봤다.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신규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컨퍼런스 콜에서 "원료의약품(DS) 판매량 증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이번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완전가동되는 제 4공장의 실적을 반영해 올해 매출 목표치는 전년보다 15~20% 증가한 범위 중간값으로 3조 5,265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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