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도미네이트가 '닥터블릿'의 브랜딩을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Webgl 기술로 브라우저(or 웹 엔진)에서 구동이 가능한 3D 가상공간 '닥터블릿월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닥터블릿월드는 소비자가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웹(Web) 환경에 3D로 구현된 가상공간을 방문하면 공간을 구경하며 자연스럽게 해당 브랜드와 제품 '푸응'에 대해 알아가도록 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3차원으로 구현된 총 2층의 메인 건물은 다양한 존(Zone)으로 꾸며져 있다. 로비, 쇼룸, 비포 앤 애프터(Before&After) 존이 있는 1층 공간과 다이어트 랩, 피트니스 공간이 있는 2층 공간이 각각 콘셉트에 맞게 꾸며져 방문자를 맞이한다. 각 공간에서는 방문자가 간단한 게임을 하며 푸응 제품 개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방문자는 게임을 통해 리워드를 얻고, 리워드는 닥터블릿 제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기업은 실제 공간을 임대하여 꾸미고 한정된 방문자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언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3D 공간에 방문하여 관심 있는 제품의 정보나 구매 혜택 등을 얻을 수 있다. 소비자는 감각적인 경험을 즐기면서 기업은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릴 수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접근성이 낮은 장소를 가상공간에 구현하여 더 이상 접근 제약 없이 해당 공간을 방문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나아가 브랜딩의 채널을 다양화 화면서도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동시에 전개하는 홍보, 프로모션 등을 통해 더욱 소비자와 밀접하게 만나면서 효과적인 브랜딩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도미네이트는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브랜딩 메타버스'를 이끌며 유니티(Unity) 및 언리얼(Unreal) 엔진을 활용하는 플랫폼 구축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페토(Zepeto)' 월드 내에 테마 공간을 구현하거나, 주얼리 브랜드 '제이콥앤코'의 3D 가상공간 '아스토로노미아 시계 월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연구소 환경을 구현한 메타버스 서비스 외에도 공공기관과의 협업도 진행해왔다.
최근 일상이 된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라인을 통한 연결로 의미가 더욱 구체화된 '온택트(ontact)' 트렌드로 발전하는 시대 변화 속에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기술을 중심으로 AR(Augmented Reality), VR(Virtual Reality), MR(Mixed Reality)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며 다양한 분야와 형태로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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