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타메이트(대표이사 사장 이창욱)가 2023년 1분기 '오피스 마켓리포트'를 발표했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규모는 전 분기 대비 1조 4,748억 원(64.8%↓) 감소한 7,99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3분기 이후 첫 1조 원 미만 거래 수준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 확대와 경기 불안의 여파로 오피스 투자 수요가 위축되며 기존에 진행되었던 딜들이 지연된 영향이다.
권역별로는 GBD에서 서울 전체 거래규모의 약 45% 수준인 3,628억 원이 거래되며 가장 큰 거래규모를 보였고, CBD는 2,900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7,912억 원 감소하였다. 2분기에는 콘코디언, SK남산그린빌딩 등 2022년부터 거래가 진행된 매물들이 클로징되며 거래규모는 당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시장은 위축된 반면, 오피스 임대 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오피스가 신규 공급된 GBD를 제외한 전 권역에서 공실률이 하락하며 서울 전체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3%p 하락한 2.6%를 기록하였다. 특히 신규 공급 없이 권역 내 잔여 공실에 대한 활발한 증평 수요가 포착되고 있는 YBD의 경우 전 분기 대비 0.4%p 하락한 1.7% 공실률을 보이며 2011년 이후 첫 1%대를 기록하였으며, 2023년 3분기 예정된 앵커원의 준공 전까지 계속해서 낮은 공실률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젠스타메이트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으로, 부동산 리서치 및 컨설팅, 자산관리, 투자 및 개발사업자문, 임대차자문, 기업부동산서비스, 물류 부동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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