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추영우가 첫 시대극 도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은 얻지 못해 거센 바람에 흔들리는 최철웅 역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눈에 띄는 활약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던 배우 추영우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추영우는 “지금까지 ‘오아시스’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시대극에 처음 도전하기도 하고, 철웅이라는 캐릭터 또한 그동안 보여드렸던 모습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작품 시작 전부터 정말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던 것 같다. 사투리 연습은 물론, 캐릭터의 특성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아낸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추영우는 이어 “작년 여름부터 8개월 정도 촬영을 했는데, 모두들 건강하고 별 탈 없이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현장에서 함께한 선배님,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현장에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80~90년대 인물을 표현하면서 그 시대를 경험해 보는 재미가 있는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함께한 이들과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영우는 마지막으로 “’오아시스’ 오래오래 기억해 주시고, 저는 또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아시스’로 또 한번 성장곡선을 그림과 동시에 연기, 비주얼, 다채로운 매력에 더해 OST 가창 등으로 다재다능함까지 무수한 가능성을 증명해낸 추영우가 앞으로 펼칠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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