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이 매출과 수익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치폴레는 1분기 EPS 10.50달러, 매출 23.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 기간 EPS 5.58달러의 87.84%, 매출은 19.6억 달러에 비해 17.23% 성장세를 보였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EPS 8.95달러, 매출 23.4억 달러에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1년 전 메뉴 가격에 약 10%를 올린 치폴레의 1분기 동일매장 매출도 상승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10.9% 증가해 전문가들의 추정치 8.6%를 앞질렀다.
브라이언 니콜 치폴레 최고경영자는 "이어지는 고물가에 메뉴 가격을 10% 가량 올렸지만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도 늘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와 디지털 주문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치폴레는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최대 285개의 신규 매장 오픈을 계획하는 등 규모 성장에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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