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가 오는 5월 4일 스타워즈 데이(Star Wars Day)를 맞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전개한다.
매년 5월 4일 펼쳐지는 ‘스타워즈 데이’는 스타워즈 영화 속 유명 대사인 “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의 영어 표현이 5월 4일(May the Fourth)과 비슷하게 들리는 데에서 유래한 전 세계적인 스타워즈 축제일이다.
올해 ‘스타워즈 데이’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펼쳐져 팬들에게 스타워즈 브랜드와 콘텐츠를 보다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영화제 개막식 이후 4월 28일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을 시작으로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1 등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영화 및 시리즈와 5월 5일 새롭게 공개되는 신규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타워즈: 어린 제다이의 모험’이 ‘스타워즈 돔’에서 상영된다.
특히 5월 4일에는 ‘스타워즈 데이’를 기념해 공개되는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 상영회도 진행된다. ‘스타워즈: 비전스’는 각 에피소드마다 각본과 감독이 다른 옴니버스 형식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시즌 2의 경우 국내 제작사 스튜디오 미르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9개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참여했다.
이날에는 상영회와 함께 제임스 워프(James Waugh) 루카스필름 프랜차이즈 및 전략(Franchise Content & Strategy) 수석 부사장(SVP)이 특별 웨비나 세션에 출연해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의 제작 과정과 향후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방향성,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서 대면으로 진행되는 스튜디오 미르 제작진과의 스페셜 세션에는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 5화 ‘어둠의 머리를 벨 수 있다면’을 제작한 스튜디오 미르의 박형근 감독과 강유태 미술감독, 그리고 함께 작품 스토리를 집필한 정세랑 작가가 참여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에피소드 제작 과정, 루카스필름과의 협업 경험 등 관객들에게 현장감 넘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전 세계 스타워즈 팬들의 축제일인 ‘스타워즈 데이’를 팬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5월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전주 시내 일대에서 스타워즈 공식 팬클럽 ‘501 군단 & 레벨 리전’ 회원들이 스타워즈 캐릭터 코스튬을 입고 마칭밴드의 연주에 맞춰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그 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스타워즈 돔’에서는 실물 사이즈 피규어 및 팬 소장품 전시, 포토 이벤트, DJ와 함께하는 팬 이벤트 등 방문객들과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스타워즈 데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스타워즈는 1977년 첫 작품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미디어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40년 이상의 역사 동안 스타워즈는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영상 및 음향을 비롯해 영화 효과 기술의 선구자로 불린다. 현재 스타워즈 영화 전편과 ‘만달로리안’, ‘안도르’, ‘오비완 케노비’ 등 시리즈 작품들 모두 디즈니+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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