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여빈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담은 듯한 화보를 공개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mmm은 전여빈과 함께한 매거진 마리끌레르의 영화제 특별판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전여빈은 빛과 그림자가 한 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내며 그녀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낸다. 여기에 반짝이는 핑크 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은 물론, 어두운 골목 길목에 서서 포즈를 취하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만든다.
화보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여빈은 최근 강릉의 독립예술 극장을 후원하는 캠페인 ‘신영 극장을 부탁해’의 일환으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게 된 계기부터 나고 자란 강릉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어 영화의 찰나에 대한 물음에 “영화 작업 자체가 순간의 예술이라,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고의 순간을 발췌해 내야 하잖아요. 내 의지와 집중이 상관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기에 늘 고도의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요. 그와 동시에 정말로 그 순간을 살아야 하는 작업이고요. 이 수많은 사람이 한마음으로 어느 한순간을 붙잡으려 한다는 것, 붙들고자 하는 간절함이 제게 유독 크게 다가올 때가 있어요. 붙잡으면서 동시에 생성해 내고 싶어 하는 욕망도 느끼고요. 한데 이 욕망은 영화라는 세계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의 사람들, 모두의 욕망이지 않을까요”라 답했다.
한편, 전여빈의 차기작인 영화 ‘거미집’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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