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은 2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양기호 전 산은캐피탈 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양기호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발행시장실장, 기업금융3실장, 인사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18년에는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맡아 산업은행의 혁신성장지원 정책을 진두지휘했고, 부행장으로 임명된 2019년부터는 리스크관리부문장, 자본시장부문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차세대IT 시스템 구축과 코로나19 시기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2월 산은캐피탈 부사장으로 부임해 32년간의 은행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기획, 리스크 등 업무 전반을 총괄하며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대출과 투자업무 중심으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양기호 대표이사는 명확한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끌어나가는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쉽을 갖추고 있다"며 "평소 직원들에게 업무에 있어서 철저한 프로의식을 강조하는 한편, 조직 내의 소통과 상호 신뢰 또한 중요시 하는 지덕을 겸비한 리더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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