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이 결전의 날을 맞는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측은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영순(라미란 분)과 강호(이도현 분) 모자 사이의 냉랭한 기류를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수상작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을 집필한 배세영 작가를 비롯해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나쁜 엄마’ 영순과 어린 강호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들의 눈물 앞에서도 한없이 모질고 독했던 영순의 사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그런 엄마의 통제와 관리 속에서도 강호는 단 한 번 어긋난 적이 없는 ‘착한 아들’이었다. 또 다른 사진 속, 고3 수험생이 된 강호의 수능 날 풍경도 눈길을 끈다. 훌륭한 법관이 되라는 엄마의 바람대로 평생을 공부밖에 몰랐던 강호. 그러나 그 노력이 빛을 발하기도 전에 두 사람은 뜻밖의 위기 속 처음으로 갈등을 빚는다.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의 영순, 그리고 그를 마주한 강호의 흠뻑 젖은 얼굴부터 옷에 묻은 핏자국까지 두 사람의 한밤중 대면이 심상치 않다. 과연 영순과 강호가 ‘애증의 모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은 무엇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방송되는 ‘나쁜엄마’ 1회에서는 영순이 조우리 마을에 입성, 행복한 돼지 엄마에서 아들 강호의 나쁜 엄마로의 변화를 결심한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영순, 강호 모자의 잃어버린 행복 찾기에 서막이 되는 해식의 과거가 그려진다. 첫 회부터 따뜻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에 저절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26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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