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국증시 다시 뛸까?...2분기 실적 기대감

입력 2023-04-27 14:41   수정 2023-04-28 15:00

한국경제TV 5월 1일 특별 생방송
자식에게 물려줄 황금 상속주는?


최근 한국 증시가 5월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에 대한 불안이 투자자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5월엔 팔아라’라는 증시 격언에 따라 증시가 조정 받을 지 아니면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반등할 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이에 대응하여 한국경제TV는 ‘다시 뛰는 한국증시’를 주제로 특별 생방송을 오는 5월 1일 진행한다. 이 날 방송에는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한국경제TV 와우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13명의 파트너가 출연하며, 5월 증시 전망과 파트너들이 엄선한 ‘자식에게 평생 물려줄 황금상속주’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투자 방향성과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번 방송에 출연하는 이상로 파트너를 만나 5월 증시 전망과 눈여겨 볼 종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Q. 이상로의 5월증시 전망은?

“5월은 1분기 실적의 마무리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살아있는 시기입니다. 기대감이 높았던 4월의 예상이 실적 확인 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현재 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호실적 기업들에 대한 수급 쏠림화가 발생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매출보다는 수출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시장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Q. 이상로가 뽑은 지금 당장 투자해야 하는 섹터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외에도 여전히 2차 전기 관련 기업들의 성과를 주목해야 합니다. 최근 시장에서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미국 IRA와 관련된 모멘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Q. 5월 눈여겨 볼 종목은?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상승은 글로벌 판매량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기인합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아진산업은 미국 앨라바마에 자회사인 아진USA(지분 100%)와 우신USA(지분 81%)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개별적인 종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Q. 그렇다면 피해야 할 종목은?

“현재 중국 소비의 확대로 인해 일부 리오프닝 기업들의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중국 모멘텀이 다시 활성화되기는 쉽지 않은 외교 환경이기 때문에 화장품, 카지노, 면세점과 관련된 기업들의 움직임은 관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이상로만의 투자기법과 투자전략 3가지는?

“시장에서 급등하는 기업을 쫓아서 추격매수로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매번 강조하는 것처럼, 선제적인 투자 전략이 중요합니다. 시장이 강한 상승을 보기 전, 그 전조현상을 파악하고 수급의 움직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매수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세부 전략으로는 급등한 종목을 바로 사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재료를 미리 파악하고 세력이 매집한 가격대에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시장 통찰력을 기르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뉴스나 시황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Q. 마지막으로 개인투자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주식시장에서는 때로 공포와 불안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변동은 언제나 일시적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주식투자의 원칙을 따르는 것입니다. 원칙을 지켜가며 5월에도 즐거운 주식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5월 1일 특별생방송에 참여한 모든 파트너들은 생방송 후 와우넷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생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는 공개방송에 참여하여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정보서비스국  김대원  기자

 keemd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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