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가 올해 1분기에 매출 1,351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5.3% 각각 줄었다.
동아ST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성장했지만 해외사업 쪽에서 매출이 줄었고, 진단사업부의 동아참메드 영업양도 역시 매출 감소의 원인이 됐다"며 "영업이익은 R&D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TC 부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혈당강하제 '슈가논' 유통물량 조절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매출이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일본에서 빈혈약 '다베포에틴알파' 등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캄보디아의 캔박카스 매출이 크게 줄면서(캔박카스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1.9% 감소한 129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감소됐지만 R&D 비용이 16.5% 증가(2023년 1분기 비용 203억)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3% 줄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기저효과와 금융수익 발생 등으로 1년전 보다 462.6% 급증한 106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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