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트쏭'이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번안 명곡들을 소환한다.
28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앗! 이 노래가 외국곡이었어? 번안가요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먼저 '힛트쏭'은 진주의 '난 괜찮아'를 공개한다. 당시 앨범을 프로듀싱한 박진영이 "한국에서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수는 진주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진주의 가창력이 돋보인 곡이라고. 또한 '난 괜찮아'는 미국 디스코 장르에 한 획을 그은 가수의 번안곡으로 최근 아이브도 이 곡을 샘플링했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고(故) 하늘의 노래가 스튜디오를 흥으로 물들인다. 이 노래는 14세에 데뷔한 하늘의 데뷔곡으로 노래 도중에 의상을 바꾸는 독특한 퍼포먼스와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큰 사랑 받은 곡이다. 특히 MC 김희철이 "이 노래를 잘 알고 있고, 번안곡인 것도 잘 알지만, (원곡과) 많이 다르다"라고 놀라워해 원곡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또 '힛트쏭'에 가수 장나라의 '스위트 드림(Sweet Dream)' 등장한다. 동시에 김희철은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한다고. MC 김민아는 "너무 싫어! 우리 언니 노래에 이러지 말아요"라고 격분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장나라가 '스위트 드림'을 부르게 된 비하인드도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힛트쏭'은 왁스, S.E.S., 컨츄리 꼬꼬, US, 전인권, 심수봉 등의 노래로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레전드 곡들의 원곡은 어떤 가수의 노래일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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