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문자 10건 중 4건은 '주식·투자'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차단 앱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는 올해 1분기 신고된 스팸 중 주식·투자 유형이 42.3%로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불법게임·유흥업소(19.3%), 대출 권유(15.3%), 보이스피싱(5.66%), 보험 가입 권유(3.1%) 등이 뒤따랐다.
1분기 후후 이용자가 신고한 스팸 건수는 634만 건으로,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이피는 "1∼2월 주춤했던 스팸 신고가 3월 이후 증가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에 따른 금융사기 외에도 불법 아르바이트에 연루되는 피해도 발생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후 내 스팸뉴스 등에서 발표하는 다양한 피해 사례를 꼭 사전에 확인하고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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