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우가 ‘드림’을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영화 ‘영웅’ 등 전역 이후 매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거듭해 온 이현우가 영화 ‘드림’에서 홈리스 풋볼 국가대표팀의 히든카드 ‘김인선’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 것.
영화에서 이현우가 연기하는 ‘김인선’은 남모를 아픔을 겪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가지만 남다른 슈팅 실력을 발휘하며 팀의 유일한 희망이 되는 인물이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 극중 김인선의 사연은 이현우의 깊은 눈망울과 해맑은 미소가 더해져 깊이감이 극대화되고, 후반부 대표팀의 에이스로 거듭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따뜻한 응원을 건네고 싶게 만든다.
영화 ‘드림’에 앞서 이현우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천재 해커 ‘리우’ 역을 맡아 대체 불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한 바 있다. 강도단으로서는 허술해 보이지만 프로페셔널한 해커의 모습과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하는 천진난만함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밝은 미소 뒤 감춰진 서사까지 섬세하게 풀어내면서 입체적인 ‘리우’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그런가 하면, 영화 ‘영웅’에서는 독립군 막내 ‘유동하’로 분해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웃음과 눈물,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결의에 찬 눈빛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설렘과 안타까움을 모두 담은 러브라인에서는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노래로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며 관객들의 감성을 저격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이현우가 이번에는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가 되어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깔로 대체 불가한 매력을 만들어내는 이현우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이현우가 출연하는 영화 ‘드림’은 26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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