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곳 잃는 디젤차…"2036년부터 신규 트럭 판매 금지"

입력 2023-04-29 20:01   수정 2023-04-29 20:16


미국 캘리포니아주(CA)에서 2036년부터 새로운 디젤 트럭 판매가 금지된다.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첨단 청정 차량 규정'(Advanced Clean Fleets)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규정은 쓰레기 트럭과 배달 트럭을 포함해 신규 상용 트럭의 '탄소 배출 제로', 즉 전기화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36년부터는 신규 디젤 트럭의 판매는 금지되고, 50대 이상 트럭 운영 회사는 2042년부터는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해 '배기 가스 제로'를 달성해야 한다.

주요 항구를 오가며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은 2035년까지 전기차로 바꿔야 하며, 쓰레기 트럭과 스쿨버스와 같은 차량은 2027년까지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해야 한다.

앞서 주 정부는 204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지난해에는 2035년부터 새로운 가솔린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진짜 기후 행동이 어떤 것인지 전 세계에 보여줄 기회"라며 "우리는 모든 캘리포니아 사람을 위해 더 건강한 동네와 더 깨끗한 공기를 달성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

(사진=니콜라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