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30일 프로야구 경기가 펼쳐지는 야구장에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막을 올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입장권은 경기 시작 13분 전인 오후 1시 47분에 2만2천990장 모두 팔렸다.
올해 롯데의 첫 번째 매진이자 이대호 은퇴식이 열린 지난해 10월 8일 LG 트윈스전 이후 첫 매진이다.
롯데는 전날까지 7연승과 함께 13승 8패, 승률 0.619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일 KIA 타이거즈전 5-3 승리 이후 한 판도 지지 않은 롯데의 7연승은 2012년 6월 28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10년 10개월 만이다.
이날 롯데는 2010년 6월 12일 한화전 이후 13년 만의 8연승에 도전한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만난 서울 잠실구장 경기는 개시 5분 만인 오후 2시 5분에 매진됐다.
전날 두 팀의 맞대결에서도 2만3천750석이 모두 팔렸던 잠실구장은 연이틀 가득 찼다.
LG의 매진은 올 시즌 두 번째이며, LG와 함께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산 베어스 경기까지 포함하면 잠실구장은 4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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